본문 바로가기

집밥2

8월 3일 음식일기 오늘은 어제 등산의 여파로 느지막히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벌써 어머님과 아버님은 시장을 다녀오신 상태 ㅠㅋ 언능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두들겨맞은듯이 축 늘어져서 힘들었다. 역시 낮은 산이라도 경보 수준으로 올라갔다오니 ... 오버페이스였던 모양이다. 아침은 어머님이 이것저것 갈아서 쥬스 만들어주시고 과일도 주신다. 요거트도 만들어서 주셨는데 젤 처음에 잠이 덜 깼을 때 먹어서 사진이 없다. 점심은 역시나 진수성찬 전어회 볼락찜 각종 밑반찬들 하며~ 배가 고파서 열심히 먹었더니 배가 빵빵하게 불렀다. 먹고나니 드는 약간의 후회 ㅠㅋㅋ 그리고 낮엔 어머님 아버님 나가시고 남편이랑 둘이 TV보면서 노닥거리다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잠이 들었다. 일어나서는 간식으로 먹으라고 잘라두신 수박과 체리를 저녁으로 먹었.. 2017. 8. 4.
8월 2일 음식일기 남들에게 시댁은 불편한 곳일지 모르겠으나 오늘 문득 나에게 시댁은 할머니댁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마냥 편하게 대할 순 없지만 따뜻하고 정을 느낄수 있게 해주시는 것 처럼말이다. 오늘 아침에는 각종 건강쥬스들과 과일로 간단히 먹고. 점심은 이렇게나 진수성찬을 먹었다. 통영답게 집밥도 회와 해산물천국. 회는 여름에 맛있다는 농어회이다. 그리고 갈치구이도 신선한 것을 구워먹으니 냉동갈치와 차원이 다르게 맛있었다. 고소함 폭발 ㅠ 게다가 문어숙회를 먹고싶었는데... 어머니께서 문어를 사다가 정말 맛있게 삶아주셨다. 그리고 낮에는 아버님과 함께 등산 억지로 간게 아니고 운동이 필요해서 내가 따라 나섰다. 아마 시부모님이 불편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행동이었겠지. 아버님과 단둘이 산행하는게 전혀 ..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