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일기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피자' 이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씩 땡길때가 있다.
(그러기엔 너무 자주 시켜먹는.................................ㅋㅋㅋ)
남편이 주기적으로 피자를 외쳐 주시고, 나도 밥하기 싫으면 배달의 민족을 켜곤 한다.
('켜곤' 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시켜먹..............ㅋㅋㅋㅋㅋㅋ)
지난 여름에 피자헤븐에서 피자를 한번 시켜먹어보고 너무나 맛있어서,
그 이후론 거의 대부분 피자헤븐에서 시켜먹었는데, 그 피자들을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ㅋㅋㅋ
1. 아메리칸 스페셜 ( 가격 : M 13,900원, L 17,900원, Big L 25,900원 )
페퍼로니햄과 더불어 알알이 박혀있는 고기덩어리들이 인상적인 피자이다.
인터넷 검색해봤을 때, 완전 강추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시켜먹었는데 역시 기대하면 안된다.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기덩어리에 간이 좀 쎈 편이다. 내 입엔 후추 맛이 약간 강했던 듯?
이건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기대에 못 미쳤다는 거지 맛있게 잘먹었다. ㅋㅋㅋㅋㅋ
2. 슈퍼슈프림 ( 가격 : M 13,900원, L 17,900원, Big L 25,900원 )
피자헤븐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고기류와 싱싱한 야채들이 골고루 토핑.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이 가미됨으로 맛의 풍미가 일품.
토핑 : 양파, 피망, 카나디언 햄, 버섯, 포크, 옥수수, 파인애플
라고 적혀있다. ㅋㅋ
기본 피자를 좋아하는 남편이 시킨 건데, 역시 맛있게 잘 먹었다.
일반 피자맛이지만,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상큼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파인애플이 별로라고 했다....ㅋㅋㅋ
하지만 난 나쁘지 않았음.
3. 그릴드 포크밸리 ( 가격 : M 16,900원, L 20,900원, Big L 28,900원 )
피자헤븐 홈페이지 曰 :
피자헤븐에서 만나는 리얼 불맛!!
직화구이 삼겹살과 구운 통마늘의 만남~
토핑 : 직화구이 삼겹살, 구운통마늘, 토마토, 양파, 버섯
ㅋㅋㅋㅋㅋ
내가 시켜먹는 피자헤븐 신월점엔 그릴드 포크벨리가 추천메뉴로 되어있어서 시켜본 피자이다.
육덕진 피자를 좋아하는 나로썬 우왕 맛있겠다 하고 시켰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은건 함정............ㅋㅋㅋㅋ
데리야끼 소스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피자이다.
그런데 내 입엔 데리야끼 소스 맛이 넘 많이 느껴져서 피자 같지가 않았다. 피자는 역시 토마토소스 맛이 나야?! ㅋㅋㅋ
하지만 나말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추천메뉴에 오른 피자이니, ㅋㅋㅋㅋ
고기 좋아하시고 데리야끼 좋아하시는 분들은 먹어볼 만 할 것 같다.
4. 헤븐 스페셜 ( 가격 : M 13,900원, L 17,900원, Big L 25,900원 )
피자헤븐 홈페이지 曰 :
신선한 야채들과 고단백질의 육가공 재료들이 망라!
총 7가지 토핑과 최고급 치즈와의 완벽한 조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피자.
토핑 : 양파, 피망, 카나디언 햄, 페파로니, 버섯, 포크, 블랙 올리브.
기본피자 좋아하는 남편이 콤비네이션 피자 찾다가 시킨 헤븐 스페셜 피자.
아마도 이게 피자헤븐의 콤비네이션 피자가 아닐까 싶다. ㅋㅋ
올리브가 콩콩콩 박힌게 피자스러운 비쥬얼을 뽐내고 있다. 사진 보니 올리브를 많이도 주셨네ㅋㅋㅋㅋㅋ
남편은 이 피자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기본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피자를 먹으면 만족할 것 같다.
5. 씨푸드 피자 ( 가격 : M 15,900원, L 19,900원, Big L 27,900원 )
피자헤븐 홈페이지 曰 :
향이 가미된 갈릭 오징어, 해물 파우더와 숙성시킨 찐 새우살,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게살들이 모여 입 안 한가득 바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씨푸드 요리.
토핑 : 양파, 고구마 무스, 토마토, 브로콜리, 새우, 오징어, 게살, 마요네즈, 갈릭 후레이크, 화이트 갈릭 드레싱, 오레가노.
피자헤븐 피자 중 나의 최애 피자이다.
맨 처음 시켜서 반해서 계속 피자헤븐 피자를 먹게 만든 그 주인공!! 씨푸드 피자~♥
이때는 리뷰 이벤트로 크림치즈엣지까지 넣어서 먹었었다.
드레싱 중에 마요네즈와 화이트 갈릭 드레싱이 들어가는게 그게 나의 취향을 저격한듯 하다.
토핑 잔뜩 올라가고 마요네즈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피자 좋아하실 것 같다.
그리고 안에 씨푸드 토핑들도 꽤나 실하게 들어가있다. 사진만 봐도 얼핏 보이는 새우가 꽤 되는 듯?ㅋㅋㅋ
아 사진보니 다시 먹고싶다.ㅠㅠ
보너스. 사이드 메뉴 비교!
사진에 보이는 치킨텐더와 피자헤븐 홈페이지에서 퍼온 핫윙, 새우도넛 요로케 3가지를 먹어봤는데
비교할게 없다.
그냥 세개 다 맛있다.
핫윙도 짭쪼름 하니 완전 맛있고,
특히 새우도넛은 그냥 이름이 특이해서 시켜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줄어드는게 아까울 정도 였다. ㅠㅠ
그나마 3위가 치킨텐더인데 그래도 얘도 평균이상의 맛이다.
흐잉흐잉 적고보니 먹고싶잖아...ㅠ
난 피자헤븐 알바도 아니고 그냥 돈주고 피자 땡길 때 시켜먹는 평범한 자이다.ㅋㅋㅋ
여러번 시켜먹어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정리해서 올려보았다.
여기 피자는 왠만 한건 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ㅋㅋ
우리 동네가 특히 잘하는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배달의 민족으로 리뷰이벤트까지 해서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보장되는 정말 착한 피자가게이다. ㅠㅠ
11월이 아직 절반이나 남았으니
이번 달 일기에 피자는 한번 더 나오는 걸로 해야겠다.!! ㅋ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4~17일 음식일기 - 장조림, 무굴밥, 가리비치즈구이, 가리비무침, 백순대볶음, 빅버거, 백설기, 씨유도시락, 라면 (0) | 2017.11.19 |
---|---|
강서구 배달 족발, 불족발 추천 (0) | 2017.11.15 |
11월 11~13일 음식일기 - 김치찌개, 방어회, 삼겹살, 빼빼로 (0) | 2017.11.14 |
이대 길거리 음식! (4) | 2017.11.13 |
감자고추장 찌개 만들기! 너무 쉬운데 너무 맛있어요 ㅠ (0) | 2017.11.13 |